김창호 히말라야 원정대 5명 시신 내일 한국에

김창호 히말라야 원정대 5명 시신 내일 한국에

최병규 기자
입력 2018-10-15 22:40
수정 2018-10-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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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서 부검…유족 희망 따라 신속 운구

金대장 모교 서울시립대에 합동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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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신속대응팀 네팔 출국
외교부 신속대응팀 네팔 출국 2명으로 구성된 외교부 신속대응팀이 네팔 히말라야 원정대 사고와 관련한 시신 운구 등을 위해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혜성 외교부 외무행정관, 오세정 해외안전지킴센터 사무관. 연합뉴스
히말라야 등반 도중 눈 폭풍에 휩쓸려 사망한 김창호 대장을 포함한 5명의 원정대원들의 시신이 17일 새벽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산악회 관계자는 15일 “당초 네팔에서 유가족들과 산악단체 회원들이 희생된 원정대원들의 시신을 화장하고 국내로 모셔와 합동 영결식을 가지려고 했지만 네팔 현지로 가는 항공권을 구할 수 없어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장을 포함한 5명 원정대원의 시신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7시 40분 네팔 카트만두의 트리부반 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KE696편을 통해 17일 오전 5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창호 대장이 이끄는 한국원정대는 지난달 28일 신루트 개척을 위해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에 올랐다가 베이스캠프에서 눈 폭풍에 휩쓸려 대원 5명과 네팔인 가이드 4명이 모두 희생되는 참변을 당했다.

산악회 관계자는 “17일 오전 시신이 한국에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산악연맹과 아시아산악연맹도 이날 서울 강남구 아시아산악연맹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산악인 합동분향소’를 김 대장의 모교인 서울시립대 새천년홀에 설치해 17일부터 사흘간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합동 영결식을 치르기로 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5시 20분 네팔 경찰당국 및 국립대학병원 측이 5명 시신에 대해 부검을 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또 “유가족이 신속한 국내 운구를 희망함에 따라 주네팔 대사관은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네팔 당국은 부검 이후 행정절차 등을 16일 오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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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10-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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