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남북단일팀 추진

AG 남북단일팀 추진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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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15 23:26
수정 2018-06-1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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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남북체육회담 대표단 확정…2종목 이상 구성·공동입장 논의

남북이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카누, 조정 등의 단일팀 구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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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5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포함한 체육·관광 남북 교류 추진 일정을 설명했다. 도 장관은 “지난번 고위급 회담에서 남북 정상 간 합의되고 논의된 것부터 먼저 추진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 체육회담에서는 아시안게임에서의 남북 공동입장과 단일팀 구성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한다. 도 장관은 “우리 쪽에선 우선 조정, 카누 두 종목을 얘기했는데, 북측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단일팀 구성 종목이 더 늘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밖에 다음달 부산 세계마술챔피언십과 8월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를 초청하는 방안도 협의 중이다. 북한 관광 재개는 경제협력과 함께 정치·군사적 의제보다 후순위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체육회담 대표단을 확정했다. 통일부는 “우리 측은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 김석규 통일부 과장과 이해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박천종 체육성 국장, 홍시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8-06-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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