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월드컵- 세계최강 최민정, 1,500m에서 여유롭게 금메달

쇼트트랙월드컵- 세계최강 최민정, 1,500m에서 여유롭게 금메달

입력 2016-11-13 12:37
수정 2016-11-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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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는 여자 1,000m서 국제대회 금메달 획득…남자부에선 임경원이 1,000m 금메달 쾌거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AP 연합뉴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AP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 둘째날 경기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서현고)은 여자 1.500m에서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지유(잠일고)는 여자 1,000m에서 우승했다.

남자 1,000m에서는 임경원(화성시청)과 황대헌(부흥고)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44초 320의 기록으로 캐나다 마리안 생젤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다소 불리한 상황에서 결승 레이스를 펼쳤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체력을 소진했기 때문이다.

준결승 경기 초반 중국 선수들이 스피드를 내는 바람에 최민정은 전력질주로 경기를 치렀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2분14초354의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민정은 결승전에서 아랑곳하지 않고 독보적인 실력을 과시했다.

가장 안쪽 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최민정은 경기 초반 체력을 아끼다가 5바퀴를 남겨두고 본격적으로 속력을 냈다.

이후 선두 자리를 단 한 번도 빼앗기지 않고 여유롭게 결승선을 끊었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최민정은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강자 자리를 지켰다.

김지유는 국제무대에서 첫 금메달을 땄다.

그는 여자 1,000m 결승에서 두 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달리던 네덜란드 수잔 슐팅을 제쳤다. 이후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했다.

기대를 모았던 심석희는 1,000m 준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실격처리가 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임경원과 황대헌은 총 4명의 선수가 경쟁한 남자 1,000m 결승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다.

두 선수는 프랑스 티부 푸코네를 잘 견제하면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에선 이정수(고양시청), 홍경환(서현고), 신다운(서울시청)이 결승에 진출했지만 아무도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위로 뛰던 신다운은 결승선을 앞에 두고 넘어지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이정수는 4위, 홍경환은 5위, 신다운은 6위를 기록했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4분4초222의 세계기록을 세우며 가볍게 파이널A(결승)에 진출했다.

남녀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3위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계주 결승은 1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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