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찜한 무패 복서

찜찜한 무패 복서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5-09-14 00:02
수정 2015-09-14 01: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메이웨더 은퇴전 판정승… 49전 49승, 최다 경기 무패지만 소극적 경기 등 논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AFP 연합뉴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AFP 연합뉴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는 ‘영원한 무패 복서’로 남게 됐다. 은퇴 경기 상대가 쉬운 상대라 예견된 승리였지만 어쨌든 복싱의 전설이 됐다.

메이웨더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자신의 은퇴경기이자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 웰터급(66.7㎏) 통합 타이틀전에서 안드레 베르토(32·미국)에게 3-0(117-111 118-110 120-108)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메이웨더는 역사상 최다 경기 무패인 49전 49승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1947년부터 1955년까지 활약한 로키 마르시아노(사망·미국)와 타이다. 그러나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을 세우기까지의 과정은 개운치가 않다. 지난 5월 숙적 매니 파키아오(37·필리핀)와의 ‘세기의 대결’에서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끝에 판정승하면서 비난에 휩싸였다. 파키아오 전을 앞두고 도핑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일기까지 했다. 파키아오는 “뭔가를 숨기는 것 같다. 재경기를 원한다”며 반발했다.

은퇴경기 상대 또한 메이웨더의 격에 맞지 않았다. 베르토는 이 경기 전까지 복싱 전문지 ‘더링’의 랭킹 10위 안에 드는 선수와 단 한 차례도 맞붙은 적이 없었다. 메이웨더는 12라운드 36분간 베르토를 상대로 특유의 아웃복싱을 펼쳐 완승했다.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지 않자 객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메이웨더가 은퇴를 번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thumbnail -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2015-09-14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