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미녀 리바운더’ 신정자가 SBS 스포츠 윤성호 아나운서와 다음 달 24일 결혼한다. 사진은 신정자 윤성호 커플의 웨딩 화보.
신정자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통산 551경기에 나와 최다 경기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바운드 4천340개로 역시 이 부문 최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뛴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선수다.
윤성호 아나운서는 현재 SBS스포츠에서 프로야구, 프로배구 등의 중계를 맡고 있다.
부친이 윤정현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로 ‘스포츠 커플’이 탄생하는 셈이다.
둘은 윤성호 아나운서가 여자농구 중계를 하면서 아는 사이로 지내 오다가 지난해 초 지인들과 식사 자리를 함께하며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뒤 서로 호감을 느껴 교제를 시작했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 여자농구와 여자배구 결승이 같은 시간에 열렸고 윤성호 아나운서는 여자배구 결승 중계를 하게 돼 신정자의 금메달 획득 순간을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