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9월에 두 차례 평가전…우루과이와 접촉

한국 축구, 9월에 두 차례 평가전…우루과이와 접촉

입력 2014-07-18 00:00
업데이트 2014-07-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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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무승(1무2패)으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국내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한국 축구가 9월에 두 차례 A매치를 통해 내년 1월 아시안컵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9월에 두 차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10월과 11월에도 각각 두 차례씩 평가전에 나설 예정이다. 아시안컵을 대비해 올해 하반기에 총 여섯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에 예정된 두 차례 평가전 상대국은 우루과이와 베네수엘라 등이 후보로 떠올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루과이 등과 현재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9월에 각각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201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시작해 남미와 북중미 팀을 상대로 평가전 상대를 고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는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활약하는 팀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16강까지 진출했지만 콜롬비아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허정무호’가 16강전에서 우루과이와 맞붙어 수아레스에게 2골을 내주며 1-2 패배의 아픔을 떠안기기도 했다.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성사되면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이뤄지는 셈이다.

다만 수아레스가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물어뜯어 4개월 축구활동 정지와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아 평가전이 성사되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로 이번 브라질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6위를 차지해 본선진출에는 실패했다. 아직 한국과 평가전을 치러본 적이 없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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