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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 도움 이청용, 볼턴 1부리그 복귀 ‘선봉장’

4호 도움 이청용, 볼턴 1부리그 복귀 ‘선봉장’

입력 2013-03-10 00:00
업데이트 2013-03-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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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이뼈 부상의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난 ‘블루 드래곤’ 이청용(25·볼턴)이 시즌 4호 도움을 앞세워 볼턴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1부) 복귀를 이끌 선봉장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청용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반 20분 마르코스 알론소의 결승골을 도왔다.

지난 1월 13일 페널티킥 유도로 시즌 첫 도움을 올린 이청용은 지난달 번리전과 헐시티전에 이어 이날 도움을 추가해 시즌 4도움째를 기록했다.

2011년 7월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정강이뼈 복합골절을 당한 이청용은 9개월의 재활 기간을 거쳐 지난해 5월 복귀했지만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는 아쉬움을 맛봤다.

계속되는 이적설 속에서도 볼턴과의 의리를 지킨 이청용은 이번 시즌 초반까지 다친 부위에 통증을 느꼈지만 올해 초부터 완전히 통증이 사라지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부상이 사라지자 자신감을 되찾은 이청용은 이번 시즌 4골 4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청용의 활약과 더불어 볼턴도 최근 정규리그 5연승에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14승12무11패(승점 54)로 순식간에 정규리그 8위까지 올라섰다.

정규리그 마감을 9경기 남긴 상황에서 볼턴은 1부리그 승격의 기회를 주는 마지노선인 6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57)를 3점 차로 압박했다.

챔피언십 1~2위는 자동적으로 다음 시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고, 3~6위 팀은 1장의 승격 티켓을 놓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볼턴으로선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패배를 줄이면서 승점을 쌓아 6위 이내에 드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이청용은 최근 지역지인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우리 팀이 아직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아직 시간이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볼턴은 오는 17일 정규리그 20위의 약체인 입스위치 타운과 정규리그 38라운드를 치르게 돼 순위 끌어올리기에 유리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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