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풀타임…아우크스부르크 승리 사냥 실패

구자철 풀타임…아우크스부르크 승리 사냥 실패

입력 2012-12-02 00:00
수정 2012-12-0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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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은 승리 사냥에 또 실패했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10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축구대표팀 구자철이 10일(현지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서 후반 골을 성공시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구자철은 1일 밤(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펄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쏘아 올린 구자철은 이날도 활발히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와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9분 만에 로비아스 베르너가 골키퍼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28분 요나단 슈미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모하메드 암시프는 상대팀 공격수 얀 로젠탈이 찬 슈팅은 선방했지만 우측에서 달려오다 튀어나온 공을 다시 찬 슈미드의 슛은 막아내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8경기째 무승(3무5패)을 기록했다.

1승5무9패, 승점 8을 쌓은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구자철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문 앞에서 그에게로 향하는 패스가 번번이 끊기는 바람에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전에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슈팅을 수차례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19분 베르너의 헤딩은 간발의 차로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경기 막판 아리스티네 반체의 중거리 포는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에 수비수 가이브릴 산코가 우측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것마저 골대 위로 벗어나는 바람에 땅을 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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