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 기성용, EPL 데뷔전

교체출전 기성용, EPL 데뷔전

입력 2012-09-02 00:00
수정 2012-09-02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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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선덜랜드와의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34분에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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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연합뉴스
기성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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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기성용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텍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뒤 정규리그 경기에는 이날 처음으로 출전했다.

스완지시티 유니폼을 입고 뛴 것은 지난달 29일 반즐리와의 캐필털원컵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다.

미카엘 라우드루프 스완지시티 감독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기성용을 선택했다.

스완지시티는 2-2로 맞선 후반 26분 치코가 과격한 수비로 퇴장을 당해 10명으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안정적인 플레이가 필요했다.

기성용은 후반 34분 미추와 교체돼 그라운드로 들어간 뒤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하고 안정적인 패스에 주력했다.

섣불리 전진하지 않고 수비진 근처에서 볼을 지켜내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기성용은 상대 공격수 스테판 세세뇽의 볼을 가로채고 그에게서 백태클 반칙을 유도하는 등 기술적으로 탁월한 면모도 보여줬다.

스완지시티는 선덜랜드와 2-2로 비겼다.

선덜랜드에서 뛰는 한국인 공격수 지동원은 교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 호출을 받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이청용(볼턴)은 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었다.

이청용은 더 KC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경기 끝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볼턴은 헐시티에 1-3으로 졌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해외파들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미드필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벨틴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58분을 뛰다가 벤치로 들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샬케에 1-3으로 졌다.

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은 베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함부르크는 베르더 브레멘에 0-2로 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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