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페더러 등 테니스 톱랭커들 런던올림픽 자국 선수단 기수로

샤라포바·페더러 등 테니스 톱랭커들 런던올림픽 자국 선수단 기수로

입력 2012-06-16 00:00
수정 2012-06-16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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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프로테니스 톱랭커들이 오는 7월 27일 런던올림픽 개막식에서 자국 선수단을 대표하는 기수로 나설 전망이다. 여자 랭킹 1위인 마리야 샤라포바(25·러시아)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 역사에 첫 여성 기수로 선정됐음을 알렸다. 그녀는 “흥분되는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최근 프랑스오픈 3라운드가 끝난 뒤 자고 일어나 보니 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날 개막식 기수로 선정했다는 메시지가 들어와 있었다.”고 공개했다. 그녀는 “너무 영광이고, 특히 이번 올림픽이 내가 처음 출전하는 대회여서 더욱 흥분된다.”고 털어놓았다.

샤라포바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선수단 기수를 하겠다고 자청했지만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에게 후보를 양보한 바 있다. 그러나 이신바예바도 영예를 안지 못하고 남자농구 대표팀 주장이었던 안드레이 키릴렌코가 기수로 낙점됐다.

샤라포바가 당시의 설움을 씻은 것도 재미있지만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1·스위스·3위)와 이번 프랑스오픈 준우승에 그친 노박 조코비치 (25·세르비아)도 사실상 자국 선수단 기수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2-06-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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