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1번 타자 추신수 9회 짜릿 결승타

[MLB] 1번 타자 추신수 9회 짜릿 결승타

입력 2012-05-16 00:00
업데이트 2012-05-16 00:3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올 시즌 처음 1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30·클리블랜드)가 짜릿한 결승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5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미네소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9회 초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려 5-4 승리를 일궈 냈다. 팀은 3연패에서 탈출했고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그의 시즌 타율도 .235에서 .236으로 조금 올랐다.

추신수가 1번에 기용된 것은 그에게 타격 기회를 많이 주려는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의 전략이었다. 그러나 경기 중반까지 추신수의 타격감은 살아나지 않았다. 1회엔 좌익수 플라이, 3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8회 4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아웃됐다. 9회가 돼서야 악타 감독의 수가 먹혀들었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불펜투수 맷 캡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3에서 6구째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9회 말 마무리 크리스 페레즈를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2-05-16 28면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