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저돌적인 핸드볼 기대하시라”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저돌적인 핸드볼 기대하시라”

입력 2011-04-08 00:00
수정 2011-04-08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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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 코리아리그 2연패를 차지한 남자부 최강팀 두산의 이상섭 감독이 자신 있게 말했다. “저희가 매번 우승해서 다른 감독님들에게 죄송합니다. 그래도 코리아컵 때는 우리 경기력이 워낙 안 좋아서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인천이 그 좋은 기회를 못 살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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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1 SK핸드볼코리아리그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발이었다. 지난 2월 코리아컵(전 핸드볼큰잔치)에서도 ‘어김없이’ 두산이 우승했다. 이 감독은 이어 “지난번에 인천에 너무 식겁해서 이번에는 철저하게 준비했다. 지난번엔 우승할 기회라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옆에서 듣던 인천도개공 조치효 감독은 표정관리를 잘 못했다. 그저 “목표는 챔피언이다. 두산을 꺾고…. 전술적인 건 얘기하긴 그렇고, 더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핸드볼을 보여주겠다.”고 말할 뿐이었다. 오히려 심재복이 “이상섭 감독님이 식겁하셨다는데, 그게 가시지 않도록 남은 일주일 동안 이를 갈겠다.”고 눈을 빛냈다. 두산은 슈퍼리그(코리아리그 전신)가 출범한 2009년부터 2년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코리아컵도 3연패. 명실상부 국내 최강팀이다. 충남체육회와 상무, 웰컴론코로사도 장기레이스에서 ‘열정과 투지’를 앞세워 반란을 노린다.

여자부는 인천시체육회와 삼척시청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대회 2연패를 차지한 삼척시청과 코리아리그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인천체육회의 경쟁이 볼거리다.서울시청·부산시설공단·광주도시공사·대구시청·용인시청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실업핸드볼 최강을 가리는 코리아리그는 오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막이 오른다. 남자 5개, 여자 7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인천·용인·대구·광명 등을 돌며 7월 10일까지 78경기가 치러진다. 정규리그 후 3위까지 플레이오프를 통해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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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1-04-0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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