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가빈 슈미트(40점)의 가공할 화력을 앞세워 2위 현대캐피탈을 일방적으로 격파했다. 이제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3이다.
삼성화재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 농협 2009~1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가빈이 박철우, 오스발도 에르난데스와 ‘1대2’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현대캐피탈을 3-0(25-18 25-19 30-28)으로 완파했다. 5라운드 6전 전승으로 26승4패가 된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삼성화재의 가빈은 1세트에서 혼자 15점을 뽑아 이번 시즌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14점)을 갈아치웠다.
1, 2세트를 쉽게 따낸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에 주도권을 내주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현대캐피탈의 실책이 나오면서 삼성화재는 파죽지세로 나갔다.
28-28에서 가빈의 퀵오픈으로 위기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윤봉우가 중앙 속공을 시도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네트터치 판정을 받아 속절없이 침몰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삼성화재는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 농협 2009~10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가빈이 박철우, 오스발도 에르난데스와 ‘1대2’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면서 현대캐피탈을 3-0(25-18 25-19 30-28)으로 완파했다. 5라운드 6전 전승으로 26승4패가 된 삼성화재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삼성화재의 가빈은 1세트에서 혼자 15점을 뽑아 이번 시즌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14점)을 갈아치웠다.
1, 2세트를 쉽게 따낸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현대캐피탈에 주도권을 내주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현대캐피탈의 실책이 나오면서 삼성화재는 파죽지세로 나갔다.
28-28에서 가빈의 퀵오픈으로 위기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윤봉우가 중앙 속공을 시도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네트터치 판정을 받아 속절없이 침몰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0-03-02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