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세네갈전 23명 명단 발표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1)의 친구 고요한(21·FC서울)이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 허정무(54) 감독은 5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나설 23명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8일부터 해외파 중심으로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K-리그 선수들은 11일 주말 경기를 끝내고 이튿날 합류한다.
새 얼굴로는 고요한이 단연 눈길을 끈다. 허 감독은 “창원 토월중학교 때부터 지켜봤다. 키(170㎝)가 작기는 하지만 기술과 패스능력이 좋고 공수전환 때 움직임과 공격가담능력도 탁월하다. 대표팀에서 직접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밝혔다.
2004년 U-16 대표팀 주장으로 뛴 고요한은 이듬해 중학교를 졸업한 뒤 곧장 FC서울에 입단, 2006년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동기생인 이청용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청용이 올 시즌 잉글랜드로 건너간 뒤 동갑내기 고명진과 함께 측면 날개, 또는 중앙 미드필드를 맡아 공백을 거뜬히 메우고 있다.
허 감독은 2006년 10월 가나와의 친선경기 이후 3년 만에 발탁된 분데스리가의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에 대해서도 “햄스트링 부상이긴 하지만 거의 나았고, 분데스리가 경험과 월드컵 경험 등 장점이 많은 선수다. 대표팀에서 뛰고 싶은 열망도 강했다.”면서 “공격수에서 포지션을 변경하고 초반에는 문제점이 많았는데 지금은 위치선정, 수비능력 등 많이 개선된 모습이다. 오른쪽 풀백에서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 유심히 살펴보겠다.”고 기대했다.
차두리는 이날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몸 상태를 며칠 더 살펴보자는 소속 구단과 대표팀 코칭스태프와의 협의로 입국을 미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9-10-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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