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 키릴렌코 “2연패 간다”

[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 키릴렌코 “2연패 간다”

입력 2009-09-21 00:00
수정 2009-09-21 00: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WTA투어 한솔코리아오픈 개막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테니스팬을 설레게 하는 한솔코리아오픈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인 한솔코리아오픈이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본선을 시작해 27일까지 치열한 열전을 치른다.

한솔코리아오픈은 2004년 마리아 샤라포바(세계 27위·러시아)가 우승을 차지하며 흥행 대박을 터뜨린 뒤, 비너스 윌리엄스(3위·미국)·옐레나 얀코비치(8위·세르비아)·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잇달아 참가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올해도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선수들 수준도 예년보다 크게 업그레이드돼 섣불리 챔피언을 예상할 수 없을 정도. ‘디펜딩챔프’ 마리아 키릴렌코(53위·러시아)가 4년 연속으로 한국을 찾았고, ‘미녀스타’ 다니엘라 한투코바(21위·슬로바키아)가 톱시드를 받아 우승컵을 노린다.

2번 시드를 받은 프랑스오픈 복식 챔피언 아나벨 메디나 가리게스(23위·스페인)와 얀코비치를 누르고 프랑스오픈 8강에 진출했던 소라나 키르스테아(29위·루마니아) 역시 정상에 설 충분한 기량을 갖췄다.

지금까지 본선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한국 선수들은 악연을 털어버릴 기세.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소정(23)·이예라(22·이상 한솔제지)·류미(23·삼성증권)는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통쾌한 반란을 꿈꾸고 있다. 대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7만 5000달러 늘어난 22만달러(약 2억 7000만원)로 책정됐고, 랭킹포인트도 100% 높아져 단식 우승자는 280점을 얻는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09-09-21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