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 같이 가!

연아, 같이 가!

입력 2009-04-30 00:00
수정 2009-04-30 0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나영·김현정 등 밴쿠버 티켓놓고 격돌

‘피겨 지존’ 김연아(19·고려대)의 ‘밴쿠버 동반자’는 누가 될까.

내년 2월 밴쿠버에서 첫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노리는 김연아의 이제까지 행보는 ‘탄탄대로’였다.

더욱이 지난 LA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신은 물론, 여분의 출전 티켓까지 챙기는 데 ‘일등공신’이 됐던 터.

순위 포인트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 매수가 결정되는 세계선수권에서 1위를 거머쥔 김연아 외에도 동갑내기 김나영(인하대)이 17위의 호성적을 거두면서 한국 여자피겨는 사상 처음으로 2명의 선수가 올림픽 은반에 서게 됐다. 밴쿠버행 비행기에 오를 ‘동반자’는 누굴까.

# 11월 대표선발전서 결정

한국의 밴쿠버 티켓은 2장으로 늘어났지만 선수 이름까지 확정된 건 아니다. 물론, 김연아는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자동 출전한다. 나머지 1명은 오는 11월 대표선발전을 겸한 랭킹대회에서 결정된다.

예전에 견줘 선수층이 두꺼워졌다고는 하나 김나영을 비롯해 김연아의 고교 후배 김현정(17), 곽민정(15·이상 군포 수리고)과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채화(20) 등이 후보들이다. 물론, 주니어 선수들도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지만 올림픽에는 규정상 개막 6개월 전인 올해 7월1일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의 선수만 나설 수 있기 때문에 ‘후보군’은 더 좁아진다.

# 김나영 토론토에 캠프 꾸려

가장 잰 걸음을 보이고 있는 김나영은 새달 캐나다 토론토로 날아가 여름 전지훈련을 하기로 했다. 3개월 동안 다음 시즌 프로그램을 완성하고 특히 점프와 표현력을 끌어올리고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력까지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종합선수권에서 김나영에 이어 시니어 2위에 오른 김현정과 곽민정 역시 ‘여름 특훈’으로 김연아와 나란히 밴쿠버 은반에 서겠다는 각오.

# 男 김민석 독일대회서 티켓도전

한편 남자 피겨의 기대주 김민석(16·불암고)은 LA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39위에 그쳐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지만 오는 9월 말 독일에서 열리는 ‘레벨혼 트로피’ 대회에서 올림픽 티켓에 재도전한다. 30명의 올림픽 엔트리 가운데 세계선수권을 통해 결정된 24명 외에 나머지 6자리를 놓고 벌이는 예선대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9-04-30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