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오늘 네트가 뜨겁다

[프로배구] 오늘 네트가 뜨겁다

입력 2009-01-10 00:00
수정 2009-01-1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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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현대 vs 조직력 삼성 충돌

‘장대군단’ 현대캐피탈이 앙숙 삼성화재를 잡을 수 있을까.

프로배구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3라운드 막판인 10일 다시 충돌한다. 라이벌전에서의 승리는 물론 1위 향방까지 가르게 돼 중요한 일전이다. 현대가 이기면 3라운드 전승으로 당분간 고공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는 9일 현재 12승2패로 단독 선두, 삼성은 10승4패로 2경기 차 2위이다.

현대는 지난 8일 LIG전에서 높이뿐만 아니라 탄탄한 조직력까지 선보이며 낙승했다. 삼성화재에 대비한 연습경기의 인상마저 풍겼다. 현대 김호철 감독은 박철우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해 후인정을 선발투입했다. 또 세터 송병일과 레프트 송인석 등 백업 멤버를 고루 기용하며 조직력을 조율했다. 10일 삼성전에서는 세터 최태웅의 손끝에서 나오는 파상공격을 현대가 블로킹과 리시브 등 수비로 얼마나 차단하느냐가 관건이다.

김 감독은 “삼성과의 경기는 라이벌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알아서 잘할 것으로 본다. 높이도 중요하지만 조직력에서 뒤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도 이번 현대전에 임하는 자세가 다르다. 최근 충격적인 상무전 패배로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현대를 잡아 1위 등극의 발판을 놓는 것은 물론 체면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삼성 신치용 감독은 무릎이 좋지 않은 석진욱을 상무전에 이어 현대전에도 기용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결국 마음을 바꿨다. 새끼손가락 부상의 안젤코도 큰 부상은 아니어서 그대로 내세울 전략이다. 석진욱-최태웅-안젤코를 잇는 화려한 플레이로 다시 한번 현대의 블로킹을 무력화시킨다는 복안이다. 신 감독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다.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과 정신력이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09-01-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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