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이번엔 등록비로 내분

탁구, 이번엔 등록비로 내분

김영중 기자
입력 2008-05-01 00:00
수정 2008-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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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두고 탁구협회가 ‘등록비’ 문제로 또다시 내분에 휩싸였다.

탁구협회(회장 천영석)는 지난해부터 협회 산하 초등학교 팀을 뺀 147개 팀으로부터 등록비를 받고 있다. 올해 초 탁구협회는 공문에서 ‘올 3월31일까지 등록비를 내지 않으면 선수 등록을 인정하지 않고 전국 규모대회 출전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오는 5일 춘천에서 열리는 전국종별대회에 지금까지 등록비를 내지 않은 삼성, 대우증권, 대한항공 등 실업팀의 출전을 불허했다. 이들은 천 회장의 파행적인 협회 운영에 불만을 품고 지난해부터 등록비를 내지 않고 있다. 등록비는 연간 중학교가 5만원, 고교·대학이 10만원, 실업 100만원, 지자체는 50만원. 하지만 마사회는 30일 보도자료를 내며 협회의 조치에 정면으로 반발했다. 현정화 마사회 감독은 “지금까지 협회의 파행에도 지도자로서 선수 동원이나 대회 불참 등은 하지 않았다.

특히 마사회는 그동안 20여억원이 넘는 돈을 협회에 찬조해 왔음에도 부당한 등록비를 이유로 출전마저 봉쇄한 데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8-05-0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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