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인비테이셔널] 황제 우즈 ‘대관식’ 만 남았다

[뷰익인비테이셔널] 황제 우즈 ‘대관식’ 만 남았다

최병규 기자
입력 2008-01-28 00:00
수정 2008-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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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합계 2위와 8타차… 4연패 예약

‘올해도 적수는 없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 4년 연속 우승을 예약했다.27일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568야드). 자신의 올 시즌 개막전에 나선 우즈는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쓸어담아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대회 역대 54홀 최소타와 타이.

2위 스튜어트 싱크(미국·206타)를 무려 8타차로 따돌린 우즈는 이로써 우승컵을 받는 일만 남겼을 뿐 2005년부터 이어온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사실상 굳혔다. 현지 언론들도 “나머지 선수들은 2위 경쟁에 몰두할 것”이라며 우즈의 우승 가능성을 100%로 내다봤다.

3타를 줄여 2위에 오른 싱크는 “오늘 내 플레이는 흠잡을 데 없었지만 타이거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면서 “타이거는 어려운 코스를 너무나 쉽게 공략했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5언더파를 때려 3위(9언더파 207타)가 된 조 듀란트(미국)도 “이 코스는 타이거를 위한 것”이라며 역전은 물 건너 갔음을 인정했다.

세계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은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4위 짐 퓨릭(미국)은 1타를 잃어 공동 33위(2언더파 214타)로 추락했다. 비제이 싱(피지)도 공동 36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 한국 선수 가운데 혼자 3라운드에 나선 박진(31·던롭스릭슨)은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전날 1,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컷오프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8-01-2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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