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동부 용병센터 왓킨스, 귀화 추진

前동부 용병센터 왓킨스, 귀화 추진

홍지민 기자
입력 2007-11-20 00:00
수정 2007-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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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에서 김주성(205㎝)과 함께 트윈 타워를 이뤘던 미국출신 선수 자밀 왓킨스(30·204㎝)가 한국 귀화의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 구단 관계자는 19일 “왓킨스가 국내 무대에서 뛰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강하다.”면서 “내년 초 한국을 다시 찾아와 귀화 절차를 알아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04∼05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TG(현 동부)의 통합 우승에 한몫했고,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을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19.4점 1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왓킨스는 팀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한국말에 익숙했고, 김치와 김밥 등 음식도 즐겨 먹어 ‘한국형 용병’으로 꼽혔다. 하지만 왓킨스가 귀화해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인과 혈연 또는 결혼 관계가 없이 귀화를 신청하려면 5년 이상 한국에 주소지를 두고 있어야 하기 때문.

왓킨스는 비시즌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1년 6개월 정도 한국에서 살아 기간이 한참 부족하다. 또 한국농구연맹(KBL)이 외국인 선발 제도를 바꿔 자유계약 시절 선수는 당분간 뽑지 않기로 해 왓킨스가 귀화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어려운 현실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11-2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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