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첫 승을 맛봤으니 이 기쁨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1년1개월 만이다. 민속씨름 천하장사에서 격투기 파이터로 변신한 뒤 지난해 9월 치른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프라이드가 와해되며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28일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을 통해 화려하게 돌아왔다. 장소가 씨름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서울 장충체육관이라 이태현(31)의 감회는 남달랐다.
이태현은 이날 5300여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베테랑 야마모토 요시히사(37·일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1분3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이태현은 미들킥을 상대 복부에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웅크리며 쓰러진 야마모토에게 파운딩을 꽂으며 승리를 움켜쥐었다. 이태현은 “너무 기뻐 눈물이 날 정도지만 참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고 싶지 않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정상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최고 파이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메인 이벤트는 ‘풍운아’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승리로 끝났다. 추성훈은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0)과 1라운드 중반까지 지루한 탐색전을 펼쳤으나 왼손 잽을 날리며 거리를 좁히더니 오른손 어퍼컷을 데니스 강의 턱에 적중시키며 무너뜨렸다.4분45초 만이었다. 지난해 말 몸을 미끄럽게 하는 스킨크림을 발라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뒤 11개월 만의 복귀전을 쾌승으로 장식한 것.
추성훈은 “이렇게 링에 돌아와서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그게 힘이 됐다.”면서 “우리 대한민국 최고”라고 외치며 기쁨을 토로했다. 한편 윤동식(35)은 파비오 실바(25·브라질)를 1라운드 6분12초 만에 암바(팔꺾기)로 제압하고 K-1 이적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1년1개월 만이다. 민속씨름 천하장사에서 격투기 파이터로 변신한 뒤 지난해 9월 치른 프라이드 데뷔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프라이드가 와해되며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28일 ‘K-1 히어로즈 코리아 2007’을 통해 화려하게 돌아왔다. 장소가 씨름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서울 장충체육관이라 이태현(31)의 감회는 남달랐다.
이태현은 이날 5300여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베테랑 야마모토 요시히사(37·일본)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1분3초 만에 TKO승을 따냈다. 이태현은 미들킥을 상대 복부에 적중시키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어 웅크리며 쓰러진 야마모토에게 파운딩을 꽂으며 승리를 움켜쥐었다. 이태현은 “너무 기뻐 눈물이 날 정도지만 참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지고 싶지 않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정상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계 최고 파이터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메인 이벤트는 ‘풍운아’ 추성훈(32·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의 승리로 끝났다. 추성훈은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30)과 1라운드 중반까지 지루한 탐색전을 펼쳤으나 왼손 잽을 날리며 거리를 좁히더니 오른손 어퍼컷을 데니스 강의 턱에 적중시키며 무너뜨렸다.4분45초 만이었다. 지난해 말 몸을 미끄럽게 하는 스킨크림을 발라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뒤 11개월 만의 복귀전을 쾌승으로 장식한 것.
추성훈은 “이렇게 링에 돌아와서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그게 힘이 됐다.”면서 “우리 대한민국 최고”라고 외치며 기쁨을 토로했다. 한편 윤동식(35)은 파비오 실바(25·브라질)를 1라운드 6분12초 만에 암바(팔꺾기)로 제압하고 K-1 이적 이후 3연승을 달렸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10-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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