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농구대잔치 부활하나.’
한국농구연맹(KBL)이 프로와 아마추어 팀들이 함께 나서는 오픈 대회의 개최를 추진한다.KBL은 지난 5일 사무국장 회의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팀들이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 대회를 2008년 8월 중순에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17일 이사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한다. 이사회에서 이 안이 통과될 경우 KBL은 대한농구협회와 대학농구연맹에 협조 공문을 보내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은 프로 10개 팀, 대학 5개 팀, 상무 등 16개 팀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는 것. 물론 외국인선수는 뛰지 않는다.
과거 실업 팀과 대학 팀이 참가했던 농구대잔치는 숱한 명승부가 연출되고 스타가 탄생하며 뜨거운 농구 열기를 지핀 바 있다.1997년 프로농구 출범 뒤 프로와 아마추어의 공식경기가 열린 것은 2004년 10월. 오리온스와 아마추어 선발팀이 맞붙어 오리온스가 124-109로 이겼다. 당시 아마추어 선발 방성윤(SK)은 50점을 뽑기도 했다.
KBL 관계자는 “프로 팀으로서는 지면 망신이라는 부담도 있겠지만 대학 선수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전체적인 농구 붐 조성을 위해서도 추진할 만하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한국농구연맹(KBL)이 프로와 아마추어 팀들이 함께 나서는 오픈 대회의 개최를 추진한다.KBL은 지난 5일 사무국장 회의에서 프로와 아마추어 팀들이 출전해 우승을 다투는 대회를 2008년 8월 중순에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17일 이사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한다. 이사회에서 이 안이 통과될 경우 KBL은 대한농구협회와 대학농구연맹에 협조 공문을 보내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
현재까지 논의된 사항은 프로 10개 팀, 대학 5개 팀, 상무 등 16개 팀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는 것. 물론 외국인선수는 뛰지 않는다.
과거 실업 팀과 대학 팀이 참가했던 농구대잔치는 숱한 명승부가 연출되고 스타가 탄생하며 뜨거운 농구 열기를 지핀 바 있다.1997년 프로농구 출범 뒤 프로와 아마추어의 공식경기가 열린 것은 2004년 10월. 오리온스와 아마추어 선발팀이 맞붙어 오리온스가 124-109로 이겼다. 당시 아마추어 선발 방성윤(SK)은 50점을 뽑기도 했다.
KBL 관계자는 “프로 팀으로서는 지면 망신이라는 부담도 있겠지만 대학 선수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전체적인 농구 붐 조성을 위해서도 추진할 만하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10-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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