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에 챔프 되나
NL 중부지구 시카고 컵스가 1908년 이후 100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염소의 저주’를 풀지가 관심거리다. 컵스는 올해도 실패하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오랜 기간 ‘가을의 전설’을 쓰지 못한 팀이 된다.1945년 월드시리즈 때 술에 취한 채 애완용 염소와 함께 입장하려다 쫓겨난 한 팬이 “컵스는 두번 다시 월드시리즈를 제패하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쏟아낸 이후 컵스는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컵스가 20일 신시내티를 3-2로 제압, 밀워키를 1게임차로 제치고 NL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8경기에서 7승1패의 상승세. 올해는 반드시 저주를 풀 각오다.
●14년 만에 PS 진출할까
NL 동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가 14년 만에 PS 티켓을 거머쥘지도 주목된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14일 콜로라도전 이후 6연승을 달리며 PS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혀 막판 총력을 다짐한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20일 세인트루이스에 1-2로 일격을 당해 주춤했다. 와일드카드에서도 샌디에이고에 2경기차로 밀렸다. 반면 메츠는 워싱턴을 8-4로 제압,5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2년 연속 PS 진출을 꿈꾼다.
●13년 연속 PS 진출 도전장
AL 동부지구 ‘악의 제국’ 양키스는 막판 신바람이 났다. 양키스는 이날 볼티모어를 2-1로 제쳤다. 양키스는 파죽의 4연승으로 4연패에 빠진 지구 선두이자 앙숙인 보스턴을 1.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1998년 이후 9년 연속 지구 1위로 PS에 진출한 자부심으로 보스턴의 뒷덜미를 낚아 챌 태세다. 각 팀이 막판 쏟아내는 구슬땀으로 가을 잔치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 틀림없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2007-09-21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humbnail - “손주는 보여줘야지!” 이혼해도 설 명절 참석하라는 시댁…이게 맞나요? [이슈픽]](https://img.seoul.co.kr/img/upload/2026/02/14/SSC_20260214144220_N2.jpg.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