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달러짜리 최후의 전투’가 폭우로 삐걱댔다.
14일 미국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막을 올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픈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출전선수 30명 가운데 10명만 1라운드를 마친 채 다음날로 미뤄졌다. 경기위원회는 15일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를 속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애틀랜타 지역이 허리케인 움베르토의 영향권에 들어 예정대로 라운드가 펼쳐질지는 미지수다.
이에 따라 1라운드 11번홀까지 4언더파를 친 타이거 우즈(미국)는 25개홀을 한꺼번에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쳐야 하고,1언더파로 12번홀까지 마친 최경주(37·나이키골프)도 24개홀을 도는 힘겨운 일정을 맞게 됐다.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낸 팀 클라크(남아공)는 8언더파 62타로 경기를 마쳐 단독선두에 올라섰고,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7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7-09-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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