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에서 신한은행의 통합우승을 지휘한 이영주(41) 감독이 갑작스럽게 신한은행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 감독은 24일 “일신상의 이유로 신한은행 감독직을 더 이상 수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승팀 감독이 새 시즌을 맞기도 전에 감독직을 그만두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감독은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 건강이 나빠졌고, 다음 시즌에 제대로 감독직을 수행하지 못할 것 같아 사의를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신경성 불면증과 위장 장애 등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3개월 쉬면서 건강을 회복한 뒤 미국 등으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신한은행 측은 “사퇴를 적극 만류했지만 이 감독의 의사가 워낙 확고했다.”면서 “새달 초 일본 우승팀과의 교류전은 위성우 코치 체제로 치른 뒤 후임 감독을 물색하겠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7-07-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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