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전술 변화에 빨리 대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아시안컵 원정에 나선 핌 베어벡 감독 대신 14일 일본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코치는 “좋은 경험이었다.”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홍 코치는 “몸살 기운이 있었던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박주영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신고식 소감을 대신했다.
▶경기에 대한 평가는.
-예상보다 선수들이 잘해 줬다. 주문한 것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너무 잘 뛰어줘 편안하게 지켜봤다.
▶임시지만 감독 자격으로 벤치를 지켰는데.
-그렇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다만 처음하다 보니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상대가 전술을 바꿨을 때 빨리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 점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 반응시간이 좀 길었다. 특별히 잘한 것 같지도 않지만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박주영을 후반에 교체했는데.
-백지훈을 계획과 달리 투입한 건 박주영이 어제 몸살에 걸려 창원에 도착한 뒤부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제 훈련이나 오늘 경기도 쉴 것을 권했지만 (박)주영이의 출전 의지가 강해 의사를 존중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난 뒤 체력적 부담을 많이 느껴 교체했다.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내 스타일상 얘기할 순 없다. 다만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까지 해주고 팀을 위해 희생한 박주영의 모습을 보고 기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아시안컵 원정에 나선 핌 베어벡 감독 대신 14일 일본 올림픽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코치는 “좋은 경험이었다.”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홍 코치는 “몸살 기운이 있었던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박주영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로 신고식 소감을 대신했다.
▶경기에 대한 평가는.
-예상보다 선수들이 잘해 줬다. 주문한 것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너무 잘 뛰어줘 편안하게 지켜봤다.
▶임시지만 감독 자격으로 벤치를 지켰는데.
-그렇게 긴장되지는 않았다. 다만 처음하다 보니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상대가 전술을 바꿨을 때 빨리 대응했어야 했는데 그 점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 반응시간이 좀 길었다. 특별히 잘한 것 같지도 않지만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박주영을 후반에 교체했는데.
-백지훈을 계획과 달리 투입한 건 박주영이 어제 몸살에 걸려 창원에 도착한 뒤부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제 훈련이나 오늘 경기도 쉴 것을 권했지만 (박)주영이의 출전 의지가 강해 의사를 존중했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난 뒤 체력적 부담을 많이 느껴 교체했다.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내 스타일상 얘기할 순 없다. 다만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까지 해주고 팀을 위해 희생한 박주영의 모습을 보고 기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11-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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