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에 샷이 흔들렸음에도 ‘탱크’ 최경주(36·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스타전’ 첫 날 순조롭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3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014야드)에서 열린 투어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공동선두 레티프 구센(남아공), 조 듀란트(미국)와는 4타차 14위.
올해 상금랭킹 27위까지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페어웨이 안착률과 그린 적중률 모두 50%에 머문 최경주는 보기 위기가 많았지만 리커버리샷 등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으로 하위권 추락을 막아냈다. 최경주와 동반 라운딩을 한 어니 엘스(남아공)는 1언더파로 상금랭킹 2위 짐 퓨릭(미국), 비제이 싱(피지), 애덤 스콧(호주) 등과 공동 2위를 이뤘다. 상금랭킹 15위 데이비드 러브 3세(미국)는 더블보기 1개, 보기 10개를 쏟아내 꼴찌로 추락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6-11-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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