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와 펠릭스 호세(이상 롯데)가 나란히 후반기 첫 홈런포를 가동, 안방에만 가면 무적으로 변하는 ‘부산갈매기’의 징크스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8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서던 5회 상대 선발 진필중으로부터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17호 솔로홈런을 뿜어냈다. 이에 뒤질세라 호세도 5-3으로 추격당한 7회 신재웅을 제물로 큼지막한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14개로 이대호를 뒤쫓았다. 스위치히터인 호세가 올 시즌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치기는 처음.
7위 롯데는 홈런 2방과 선발 이상목의 호투를 앞세워 LG를 9-3으로 대파, 홈경기 승률 1위를 고수했다. 이날까지 롯데는 홈에서 24승14패를 올렸다. 또한 롯데는 6위 SK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광주에서는 KIA가 SK에 2-3으로 뒤집힌 7회말 김경언의 좌중간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뒤 스캇 시볼의 결승 적시타로 4-3, 신승을 거뒀다.5위 KIA는 4위 두산을 1.5게임차로 추격, 플레이오프 희망을 부풀렸다. 잠실(두산-한화)과 수원(현대-삼성)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임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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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co.kr
2006-07-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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