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에 ‘만점’은 없다

피겨스케이팅에 ‘만점’은 없다

임일영 기자
입력 2006-03-11 00:00
수정 2006-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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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은 쇼트프로그램(규정)과 프리스케이팅(자유)으로 나뉘어 열린다. 배점은 프리스케이팅이 2배 많다. 쇼트프로그램은 선수가 받은 점수에 0.8을 곱하고, 프리스케이팅은 1.6을 곱한 뒤 합산해서 총점을 매긴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선수가 프리에서 역전을 허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쇼트프로그램은 2분40초의 규정시간내에 정해진 8가지 요소(3종류의 점프와 스핀,2종류의 연속스텝)를 반드시 연기해야 하며, 얼마나 정확하게 필수 동작들을 소화했느냐에 따라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반면 프리스케이팅은 4분 동안 최소한의 필수 동작들만을 포함시켜 자유롭게 연기를 구성할 수 있다. 보통 선수들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구사하지 않은 고난도의 기술을 연속적으로 뽐내게 되며 조화로운 구성과 연기의 독창성 등 예술적인 측면에 보다 많은 가중치가 주어진다. 한편 피겨스케이팅에는 ‘만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선수들은 사전에 심판들에게 구성요소들을 제출하며 기술별로 난이도에 대한 점수가 존재할 뿐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6-03-1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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