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의 간판 이형택(30·삼성증권·세계 100위)이 시즌 첫 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형택은 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델러이비치인터내셔널챔피언십(총상금 38만달러) 2회전에서 독일의 지몬 그레울에 2-1로 역전승했다. 앞서 1회전에서 세계 16위의 강호 로비 지네프리(미국)를 격파하는 파란을 일으킨 이형택은 이로써 8강에 진출, 시즌 첫 승도 바라보게 됐다.8강전 상대 선수는 8번시드의 빈센트 스파디(78위·미국)로 랭킹에선 다소 밀리지만 역대 전적에서 2전승으로 앞서 있다. 한편 이형택은 이 대회를 마친 뒤 귀국,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남자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인도와의 경기에 나선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6-02-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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