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노장 이종애 루키 이경은 전격 트레이드

여자프로농구, 노장 이종애 루키 이경은 전격 트레이드

임일영 기자
입력 2005-11-10 00:00
수정 2005-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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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블록슛 여왕’ 이종애(30·187㎝)가 9일 금호생명으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우리은행과 금호생명은 9일 서울 삼성생명빌딩에서 열린 2006신인드래프트 직후 이종애와 전체 2순위로 금호생명에 지명된 ‘특급루키’ 이경은(18·176㎝)을 맞바꾸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우리은행은 2라운드로 뽑은 루키 고아라(18·174cm)를 보내고, 금호생명 역시 2라운드 신인 염윤아(18·180cm)를 맞바꾸는 등 2-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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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부터 우리은행에 몸담았던 이종애는 정규리그에서만 블록슛 452개를 기록하며 ‘골밑 여왕’으로 명성을 떨쳤다. 이는 남자프로농구 통산 블록슛 1위인 재키 존스(전 KCC·433개)보다 많은 기록.

김태일 금호생명 감독은 “이경은이 좋은 선수지만, 겨울리그 타이틀스폰서를 금호에서 맡아 당장 성적을 낼 수 있는 필승카드가 필요했다.”고 트레이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명수 우리은행 감독도 “전주원을 능가할 재목인 이경은의 영입으로 향후 10년동안 포인트가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은 ‘특급포워드’ 김정은(18·181㎝·신세계)의 몫이었다. 김정은은 여자선수로는 보기 드물게 원핸드 외곽슛을 던지며 2∼3명의 수비는 가볍게 제치고 골밑슛을 성공시킬 만큼 세기도 가다듬어져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아 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11-1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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