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2005] PO티켓 안개속으로…

[프로축구 2005] PO티켓 안개속으로…

박록삼 기자
입력 2005-11-01 00:00
수정 2005-11-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점·입·가·경’

팀당 불과 2경기씩 남겨둔 프로축구 K-리그 플레이오프(PO) 티켓의 향방이 더욱 혼미해지고 있다.

전기리그 우승팀 부산을 제외하고는 일단 최근 5연승으로 후기리그 선두를 달리는 성남이 가장 유리하다.

현재 후기리그 8승1무1패(승점 25)로 1위이며, 전·후기 통합순위에서도 승점 41로 1위 인천(승점 42)을 바짝 뒤쫓으며 2위다. 하지만 만약 남은 2경기를 놓치거나 비긴다면 자칫 ‘게도 구럭도 다 놓칠’ 수 있다. 마냥 느긋할 수만은 없다.

성남을 제외하고 자력으로 PO 티켓을 노리는 팀은 인천뿐이다. 부천, 울산, 포항도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 뒤 다른 팀의 결과를 지켜보며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인천은 전·후기 통합순위에서 살얼음 선두이지만 남은 2경기에서 최소 1승1패만 거두면 ‘늦가을 잔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남은 상대팀이 올시즌 각각 2연승씩을 거두고 있는 전남, 광주인 만큼 창단 2년 만의 첫 PO 진출 가능성은 더욱 높다.

통합승점 39로 3위인 울산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잡는다면 티켓 획득의 가능성은 높아진다.

하지만 만약 1승1패에 그친다면 울산으로서는 성남이 후기리그 우승을 결정짓고 통합순위 다툼에서 빠져주는 것이 티켓 획득의 중요한 관건이다. 승점 42에 그치기 때문에 1경기만을 남겨 놓은 포항(통합승점 39)이 승리하면 승점이 똑같아질 수 있다.

게다가 골득실까지 +6으로 똑같아 막판 ‘피말리는 계가’에 들어가야 한다. 울산으로서는 오는 6일 성남과의 맞대결이 분수령. 포항 역시 오는 9일 성남과의 맞대결을 반드시 잡아야 희미한 불씨나마 살릴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부천이 2연승을 거둔다면 성남의 경기결과에 따라 후기리그 우승 또는 통합순위에서 티켓 획득도 가능해진다. 부산, 대전과 잇따라 경기를 갖게 돼 상대적으로 홀가분하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11-01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