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돌이’ 윤정환(32·전북)이 팀의 3연패를 끊었다. 전북은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9분 프랑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내내 끌려다니다 후반 28분 윤정환의 동점골과 44분 밀톤의 역전 헤딩골에 힘입어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윤정환은 밀톤의 골까지 도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북은 후기리그 3패 뒤 1승을 낚아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최강희 감독은 윤정환의 원맨쇼에 힘입어 부임 4경기 만에 마수걸이승을 신고했다. 반면 ‘천재’ 박주영(20·FC서울)은 지난달 28일 울산전 이후 3경기 연속 골침묵에 빠졌다.
성남은 부천과의 홈경기에서 김두현 두두의 연속골로 2-1로 승리,3승1무를 기록하며 1경기 더 치른 부천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성남7·부천3)에서 앞서 단독선두로 나섰다. 부천은 후기리그 첫 패배로 2위. 부산은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3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전남은 대전과의 광양경기에서 전반 31분 왼발 프리킥으로 프로무대 데뷔골을 터트린 양상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05-09-2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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