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프로야구] OK! 경완포

[2005프로야구] OK! 경완포

임일영 기자
입력 2005-08-18 00:00
수정 2005-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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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대장’ 박경완(33·SK)이 포수 최다홈런 타이인 통산 252호째 홈런을 뿜어냈다.

박경완은 17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1-2로 뒤진 3회말 무사 1·3루에서 주형광의 4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좌월 3점포를 터뜨렸다.1991년 프로에 뛰어든 박경완은 이로써 14년,1472경기만에 포수 최다 타이인 252호(시즌 11호) 홈런을 작성,‘헐크’ 이만수(47·시카고 화이트삭스 코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통산 홈런에서도 장종훈(340개·한화코치)-이승엽(324개·일본 롯데)-양준혁(295개)-심정수(284개 이상 삼성)에 이은 공동 5위.

지난 94년 이후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박경완은 한국프로야구 유일의 4연타석 홈런(2000년 5월19일 한화전)을 비롯, 포수로는 전무후무한 ‘20(홈런)-20(도루)클럽’에 가입하는 등 독보적인 길을 걸어왔다.

SK는 전주고 시절부터 배터리를 이룬 박경완과 선발투수 김원형의 합작으로 롯데에 6-3으로 역전승했다. 김원형은 7이닝 동안 산발 7안타 3실점으로 12승째.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4위 한화와 8.5경기차로 벌어져 가을잔치 희망에서 더욱 멀어졌다.

대구에선 선두 삼성이 3방의 홈런을 몰아치며 두산을 8-4로 물리치고 5연승, 독주 채비를 갖췄다.

삼성은 3회 양준혁의 홈런으로 12경기 476타석 만에 ‘홈런 가뭄’에서 탈출했다.

잠실구장에선 래리 서튼과 송지만의 랑데부포를 터뜨린 현대가 LG를 7-4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서튼은 시즌 28호 홈런으로 98년 타이론 우즈(전 두산) 이후 7년 만의 용병 홈런왕 기대를 부풀렸다. 현대 김재박 감독은 프로 감독 가운데 6번째로 대망의 700승 고지를 밟았다. 기아-한화의 대전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8-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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