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롯데 마린스)의 방망이가 일본의 간판 우완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를 상대로 폭발했다.
이승엽은 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장,2루타 2개를 작렬시키며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 경기 2개 이상 안타를 때려낸 `멀티히트´는지난달 12일 인터리그 주니치 드래건스전 이후 20일만.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승엽은 타율도 .275에서 .280으로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4회에도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롯데가 2-4로 뒤진 6회에 나선 이승엽은 1사 1루 볼카운트 2-1에서 마쓰자카의 4구째 몸쪽 148㎞를 통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터뜨렸고,2-5로 뒤진 8회말에도 2사 뒤 네번째 타석에 등장, 마쓰자카의 바깥쪽 144㎞의 컷패스트볼을 밀어쳐 2루타를 뽑아냈다.
롯데는 이날 ‘괴물’ 마쓰자카를 상대로 11안타를 뽑아놓고도 타순의 응집력 부족으로 2점을 얻는 데 그쳐 결국 2-5로 패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5-07-0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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