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숍라이트클래식] 소렌스탐, 위풍당당 5승

[숍라이트클래식] 소렌스탐, 위풍당당 5승

입력 2005-06-07 00:00
수정 2005-06-0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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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의 ‘전설’과 ‘여제’의 맞대결. 이틀 동안 리더보드 최상단에서 한치의 양보 없이 줄다리기를 하던 둘의 승부는 마지막날 전반 홀이 끝나면서 갈렸다. 선두의 바로 턱밑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여제’는 상대에 2타차로 승기를 잡은 뒤에도 거침없이 버디를 쏟아냈고, 그것도 모자라 마지막 홀 이글퍼트로 쐐기를 박았다.20일 전 올라선 통산 60승 고지에서 최다승(88승)이라는 또다른 산을 밟기 위해 내디딘 첫걸음이었다.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6일 미국 뉴저지주 매리어트시뷰리조트 베이코스(파71·6071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40만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196타로 노장 줄리 잉스터(미국·200타)를 4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시즌 5승이자 통산 61승째.

첫날 잉스터에 2타차 2위로 출발한 소렌스탐은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선 뒤 이날 7타를 줄였다. 반면 2년만에 LPGA 우승을 벼르던 잉스터는 전반 버디와 보기 1개를 맞바꾸고 이후 3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시즌 2승째를 저울질하던 ‘코리아 여전사’들은 소렌스탐과 잉스터, 전날 커리어 베스트인 62타를 휘두르며 삼파전에 뛰어든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등 ‘관록파’에 밀려 3명의 ‘톱10’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첫날 단독3위에 오른 김미현(28·KTF)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지난주 코닝클래식 챔피언 강지민(25·CJ)과 함께 공동7위에 그쳤고,6타를 줄인 장정(25)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5위를 신고했다. 박지은(26·나이키골프)은 공동 43위, 박세리(28·CJ)는 이날만 14타를 까먹으며 최하위(77위)의 수모를 당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6-0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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