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이미지 제고를 위해 선수들이 하지 말아야 할 행위를 적나라하게 담은 선수 교육용 영상물이 공개돼 이를 제작한 미국프로풋볼(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발칵 뒤집혔다고. 익명의 제보자가 지역 언론에 소포로 보내면서 공개된 이 15분짜리 영상물에는 ‘중국인 비하 발언, 뇌물수수, 뜨겁게 애정을 나누는 동성애자들, 반라의 금발 여성에게 둘러싸여 웃음짓는 남성’ 등의 모습에 제작자인 구단 홍보담당자 커크 레이놀즈가 샌프란시스코 시장 행세를 하며 일탈행위를 연출하는 장면까지 들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레이놀즈를 당장 해고하고 사과성명을 발표했다고.
2005-06-03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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