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체육회장 “나요 나”

차기체육회장 “나요 나”

입력 2005-02-01 00:00
수정 2005-02-0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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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를 이끌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본격 점화됐다.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은 31일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35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향후 10년에 걸쳐 한국형 ‘골든 플랜’을 마련, 강력히 추진하고 ‘체육청’ 신설을 통해 그동안 위축됐던 체육 행정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은 김 협회장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자천타천으로 체육회장 출마설이 나돌던 인물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질 전망이다.

이번 선거에는 지난달 26일 정치권 인사를 배제하고 체육인 단일 후보를 내세우겠다며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박상하 정구협회회장과 2일 이사회 직후 도전장을 내밀 예정인 현 이연택 회장, 엄삼탁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 이철 전 국회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판세로는 여권의 지지를 등에 업은 김정길 협회장과 그동안 무난히 체육회장직을 수행해온 것으로 평가받는 이연택 회장의 2파전으로 점쳐진다.

김 회장측은 체육회가 어차피 정부 지원을 받아야 하는 만큼 김 회장이 수장에 오르면 정부 지원이 훨씬 수월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 그러나 현 이 회장은 부산아시안게임과 아테네올림픽을 대과없이 치른 데다 ‘뜨거운 감자’였던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도시 선정, 선수촌 이전과 체육회관 건립 등 굵직한 현안을 무난히 해결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4년 임기의 체육회장 선거는 오는 18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뒤 23일 49개 가맹단체장들로 구성된 대의원 총회에서 과반수 이상 출석에 출석 인원 과반수 이상 득표로 당선자가 가려진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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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2005-0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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