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로야구 삼성과 2년간 18억원에 계약한 임창용(29)의 가족이 하루 만에 계약 철회를 요구하고 나선 데 이어 삼성측은 임의탈퇴 선수로 묶겠다고 선언, 파문이 일었다. 하지만 임창용 본인이 계약을 지킬 것으로 밝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 임창용의 아버지 임영치(65)씨는 21일 “가족과 상의 없이 도장을 찍은 어제 계약은 전면 무효로, 트레이드를 요구하겠다.”며 “기아 등 타구단을 알아보고 있으며 1년간 운동을 쉬는 한이 있어도 삼성에서는 뛰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삼성측은 “재론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라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김응용 사장은 “지나던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마지막 기회를 주자는 심정으로 주위에서 만류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는데 철회 요구가 사실이라면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해 옷을 벗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창용은 20일까지는 ‘무적’이지만 공시일인 21일부터는 삼성 선수가 돼 이후 훈련 및 경기를 거부할 경우, 임의탈퇴 선수로 묶여 사실상 선수생명이 끝난다. 최소 1년간 선수로 활동하지 못하고 이후에도 삼성이 동의하지 않으면 한·미·일 야구협정에 따라 해외에서도 뛸 수 없기 때문이다.
파문이 일파만파로 불거지자, 임창용 본인이 직접 삼성측에 “부모님의 의사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파문은 일단락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이에 대해 삼성측은 “재론할 가치조차 없는 일”이라는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김응용 사장은 “지나던 소가 웃을 일”이라면서 “마지막 기회를 주자는 심정으로 주위에서 만류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는데 철회 요구가 사실이라면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해 옷을 벗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창용은 20일까지는 ‘무적’이지만 공시일인 21일부터는 삼성 선수가 돼 이후 훈련 및 경기를 거부할 경우, 임의탈퇴 선수로 묶여 사실상 선수생명이 끝난다. 최소 1년간 선수로 활동하지 못하고 이후에도 삼성이 동의하지 않으면 한·미·일 야구협정에 따라 해외에서도 뛸 수 없기 때문이다.
파문이 일파만파로 불거지자, 임창용 본인이 직접 삼성측에 “부모님의 의사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파문은 일단락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01-2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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