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아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여자복서 킴 메서(38·한국명 백기순)가 14일 제자 멜리사 셰이퍼(26)의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세계타이틀매치를 위해 4년여 만에 모국을 방문했다.5살 때 미국에 입양돼 1994년 세계킥복싱협회(WKA) 세계챔피언에 올랐던 메서는 1995년 6월 프로복서로 전향,2000년 8월 서울에서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벨트를 거머쥔 뒤 2002년 링을 떠났지만 3개월전 트레이너로 변신해 오는 19일 셰이퍼와 김주희(19)의 IF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타이틀전을 통해 다시 링 주위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2004-12-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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