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릴 물로 보지마.’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하위팀들이 변수로 떠올랐다.8개조 가운데 최종예선 진출팀이 가려진 것은 5개조로 일본 북한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행운을 잡았다. 나머지 3개팀은 다음달 17일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진다.
이 가운데 최종예선 진출이 유력시되는 한국(7조)과 중국(4조) 이란(1조)은 모두 최종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0위권 내외의 하위팀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자칫 꼴찌팀들이 반란을 일으킬 경우 독일월드컵의 꿈은 산산조각난다. 따라서 무사히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 중이다.
먼저 랭킹 142위 몰디브와 맞서는 한국(25위)은 홈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참이다. 제주도 등 남쪽지방에서 유치요구도 있었지만 결국 서울을 경기장소로 최종결정했다. 추위에 약한 몰디브 선수들의 플레이를 약화시키겠다는 의도. 여기에다 경기시작 시간도 평소보다 1시간 늦춰 오후 8시로 했다.11월 서울의 평균기온이 섭씨 6.9도인데 반해 몰디브는 27도로 서울의 한여름 평균기온보다 높다.
그러나 ‘무승 징크스’가 마음에 걸린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한국은 개장경기로 열린 2001년 11월 크로아티아전(2-0승)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1무7패의 부진을 보였다.
중국(49위)은 ‘읍소작전’으로 돌아섰다. 쿠웨이트(60위)와 승점 1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2골 뒤진 상태. 따라서 홍콩(144위)과의 마지막경기에서 최대한 많을 골차로 이겨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중국은 ‘형제애’를 내걸고 홍콩에 대패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한 유력신문은 최근 “중국이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도록 홍콩이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요르단(38위)과 선두경쟁중인 이란(20위)도 랭킹 170위의 라오스와 일전을 갖는다. 물론 지난 3월 어웨이 경기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지만 전력을 총동원해 ‘쥐사냥’에 나설 참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에서 하위팀들이 변수로 떠올랐다.8개조 가운데 최종예선 진출팀이 가려진 것은 5개조로 일본 북한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이 먼저 행운을 잡았다. 나머지 3개팀은 다음달 17일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진다.
이 가운데 최종예선 진출이 유력시되는 한국(7조)과 중국(4조) 이란(1조)은 모두 최종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0위권 내외의 하위팀과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그러나 자칫 꼴찌팀들이 반란을 일으킬 경우 독일월드컵의 꿈은 산산조각난다. 따라서 무사히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 중이다.
먼저 랭킹 142위 몰디브와 맞서는 한국(25위)은 홈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참이다. 제주도 등 남쪽지방에서 유치요구도 있었지만 결국 서울을 경기장소로 최종결정했다. 추위에 약한 몰디브 선수들의 플레이를 약화시키겠다는 의도. 여기에다 경기시작 시간도 평소보다 1시간 늦춰 오후 8시로 했다.11월 서울의 평균기온이 섭씨 6.9도인데 반해 몰디브는 27도로 서울의 한여름 평균기온보다 높다.
그러나 ‘무승 징크스’가 마음에 걸린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한국은 개장경기로 열린 2001년 11월 크로아티아전(2-0승)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1무7패의 부진을 보였다.
중국(49위)은 ‘읍소작전’으로 돌아섰다. 쿠웨이트(60위)와 승점 12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2골 뒤진 상태. 따라서 홍콩(144위)과의 마지막경기에서 최대한 많을 골차로 이겨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중국은 ‘형제애’를 내걸고 홍콩에 대패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한 유력신문은 최근 “중국이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도록 홍콩이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요르단(38위)과 선두경쟁중인 이란(20위)도 랭킹 170위의 라오스와 일전을 갖는다. 물론 지난 3월 어웨이 경기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둔 바 있지만 전력을 총동원해 ‘쥐사냥’에 나설 참이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2004-10-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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