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19일 고별 기자회견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팬들의 성원에 미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도 대한축구협회의 지원 부족을 내내 성토했다.갑작스러운 사퇴 결정에 대해서도 “자진 사퇴가 아니라 양측 합의를 통한 계약종료”라고 강조해 사임 과정이 본인 의사와는 달랐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기자회견을 자청한 의미는.
-한국을 떠나기 전에 인사를 하고 싶었다.지난주 협회와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축구는 목적을 가지고 한다.하지만 목적 달성에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성적에 대한 평가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고,동아시아대회에서 우승했다.현재 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조 1위를 달리고 있다.처음 왔을 때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였고 지금은 20위다.그렇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없나.
-협회의 올해 목표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협회나 기술위원회가 아시안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 섭섭하다.14개월 동안 대표팀(A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실제 훈련한 시간은 모두 합쳐 72시간이다.많은 시간이 아니었다.물론 내 자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아직까지 아시안컵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또 한국이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사퇴로 입장이 바뀐 과정은.
-협회에서 자세히 말한다면 모를까 내가 말할 수는 없다.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사임한 것이 아니라 양측의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한 것이다.
후임으로 외국인 지도자가 온다면.
-내가 받지 못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히딩크 감독도 초기에는 지원이 미미해 어려움이 많았다.월드컵을 목표로 삼은 후에야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좋은 성적을 냈다.아낌없는 지원이 주어진다면 원하는 목적은 반드시 달성될 것이다.
기술위에 대한 생각은.
-대회별로 중점 지원하기보다는 대표팀별로 지원돼야 한다.A팀은 각급 대표팀의 정점이기 때문에 보다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이를 통해 대표팀 내의 감독-선수-코칭스태프 간 좋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
향후 계획은.
-내일 한국을 떠난다.나의 계획은 축구 안에 있다.축구를 위해 살아왔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내일 당장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한국 국민과 협회에 감사한다.한국을 잊지 않을 것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기자회견을 자청한 의미는.
-한국을 떠나기 전에 인사를 하고 싶었다.지난주 협회와 협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축구는 목적을 가지고 한다.하지만 목적 달성에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성적에 대한 평가는.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고,동아시아대회에서 우승했다.현재 월드컵 2차예선에서도 조 1위를 달리고 있다.처음 왔을 때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였고 지금은 20위다.그렇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없나.
-협회의 올해 목표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맞춰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나 협회나 기술위원회가 아시안컵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많이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 섭섭하다.14개월 동안 대표팀(A팀)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실제 훈련한 시간은 모두 합쳐 72시간이다.많은 시간이 아니었다.물론 내 자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아직까지 아시안컵이 중요하다고 믿는다.또 한국이 우승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사퇴로 입장이 바뀐 과정은.
-협회에서 자세히 말한다면 모를까 내가 말할 수는 없다.분명히 말하지만 나는 사임한 것이 아니라 양측의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한 것이다.
후임으로 외국인 지도자가 온다면.
-내가 받지 못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히딩크 감독도 초기에는 지원이 미미해 어려움이 많았다.월드컵을 목표로 삼은 후에야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좋은 성적을 냈다.아낌없는 지원이 주어진다면 원하는 목적은 반드시 달성될 것이다.
기술위에 대한 생각은.
-대회별로 중점 지원하기보다는 대표팀별로 지원돼야 한다.A팀은 각급 대표팀의 정점이기 때문에 보다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이를 통해 대표팀 내의 감독-선수-코칭스태프 간 좋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
향후 계획은.
-내일 한국을 떠난다.나의 계획은 축구 안에 있다.축구를 위해 살아왔고,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내일 당장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한국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한국 국민과 협회에 감사한다.한국을 잊지 않을 것이다.
홍지민기자 icarus@˝
2004-04-20 4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