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병언 차남 유혁기 인천공항 도착… 기내서 체포

[속보] 유병언 차남 유혁기 인천공항 도착… 기내서 체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8-04 07:37
업데이트 2023-08-0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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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2014년 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2023..8.4 뉴스1
유병언(2014년 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2023..8.4 뉴스1
세월호 관련 최후 국외도피자인 유병언(2014년 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51)씨가 해외 도피 9년 만에 미국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유씨를 체포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송환했다.

검찰 호송팀은 전날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 내 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미국 수사당국 관계자들로부터 유씨를 넘겨받아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 국적기 내부는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 집행이 가능하다.

유씨를 태운 여객기는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는 미리 준비된 검찰 호송 차량에 타고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유씨는 아버지의 측근인 계열사 대표들과 공모해 컨설팅 비용 등 명목으로 모두 559억원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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