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대법, ‘김해 여고생 살해’ 여중생 장기 9년 징역 확정

대법, ‘김해 여고생 살해’ 여중생 장기 9년 징역 확정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5-07-14 00:08
업데이트 2015-07-14 02: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잔혹한 범행 수법으로 지난해 사회적 충격을 던졌던 ‘김해 여고생 살해 암매장 사건’의 여중생 피의자들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살인·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양모(16)양에 대해 장기 9년에 단기 6년의 징역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양을 비롯한 가출 여중생 3명과 남자 공범들은 15세였던 A양에게 강제로 성매매를 시켜 유흥비를 마련하던 중 A양이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자 A양을 지난해 3월 30일부터 1주일간 감금하고 잔혹하게 폭행했다.

범행에 가담해 1심에서 징역 장기 8년 단기 6년을 받은 허모(15)양과 정모(15)양은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7년 단기 4년을 받고 상고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범행을 주도한 이모(26)씨와 허모(25)씨는 대전지법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한 별도 혐의로 추가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또 다른 공범 이모(25)씨는 징역 35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오는 24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5-07-14 8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