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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광지서 자면서 듣는 ‘잠멍’ 콘서트 개최

경북도, 관광지서 자면서 듣는 ‘잠멍’ 콘서트 개최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1-06-04 08:57
업데이트 2021-06-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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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국악 선사
12일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선 클래식 및 영화음악 연주
19일 안동 병산서원 클래식 및 영화음악 선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경북도 제공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의 밤을 ‘잠멍’하며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경북도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동 병산서원 등 3곳에서 야간콘서트가 이어진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자면서 듣는, 슬립 콘서트’가 콘셉트로 별이 보이는 자연 속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잠을 청해보는 색다는 야간 관광이다.

‘불멍, 물멍, 바람멍, 숲멍, 바다멍, 잠멍...’ SNS 온라인에서 시작되어 일상 속 휴식과 힐링의 대명사가 된 ‘-멍’ 유행은, 스트레스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무위’의 미학이 필요함을 방증한다고 경북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선 오는 5일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목원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국악연주가 윤은화씨가 나서 ‘양금으로 듣는 클래식과 휴식을 위한 음악’을 선사한다. 이날 행사는 백두대간수목원 별자리여행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12일 야간광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사명대사공원에선 피아니스트 임현진·첼리스트 이호찬씨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19일 병산서원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윤성씨가 클래식과 영화음악을 연주한다.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경북도 제공
김천 사명대사공원 평화의 탑. 경북도 제공
이와 함께 경북도는 ‘나이트경북시그니처’로 이름붙인 각종 야간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이트경북시그니처는 3대 문화권(신라·가야·유교) 야간관광 브랜드로, 야간 미디어아트(예천 하트시그널, 안동 고-릴라, 김천 밤편지)와 야간 체험 프로그램(슬립콘서트, 경주뮤지엄나이트)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달부터 8월까지 밤이 아름다운 경북의 3대문화권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야간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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