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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토닥여” 중학교 미술교사, 6년간 제자 성추행

“엉덩이 토닥여” 중학교 미술교사, 6년간 제자 성추행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30 16:58
업데이트 2016-07-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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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토닥여”…중학교 미술교사, 6년간 제자 성추행
“엉덩이 토닥여”…중학교 미술교사, 6년간 제자 성추행
제자 성추행 의혹으로 교육청 감사를 받던 광주의 모 중학교 미술교사가 전임지에서도 수년간 성추행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모 중학교 미술교사 A씨가 여학생 5명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학교에 접수돼 감사를 벌인 결과 A씨가 2010년부터 근무했던 학교 5곳에서도 각각 성추행 신고가 들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각 학교에서 1년 남짓 근무하며 매번 제자 성추행에 휘말렸지만 학교 측이 교육청 신고 등을 누락하고 쉬쉬하면서 추가 피해를 막지 못한 셈이다.

교육청은 지난 4월말 “A씨가 미술 시간에 여학생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엉덩이를 토닥인다는 피해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받고 감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징계 결과에 따라 지난달 해임됐다.

광주지방경찰청은 A씨와 학교를 상대로 내사를 벌여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적용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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