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강원도 동해안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 관할구역에 흉기로 무장한 괴한 3명이 순찰을 돌던 군인으로부터 총기 등을 탈취한 뒤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장교 1명이 칼에 찔려 군 관할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 확대
검문검색 강화 경찰과 군수사당국은 전국 천여곳에 인력 3천8백여명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YTN TV 캡쳐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검문검색 강화
경찰과 군수사당국은 전국 천여곳에 인력 3천8백여명 배치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YTN TV 캡쳐
경찰청 상황실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강원도 동해시 송정동 육군 모 부대에서 해안순찰 중이던 소초장 권모 중위와 무전병(상병 계급) 등 군인 2명이 괴한에게 소총 2정(K1,K2 각 1정)과 실탄 30발, 무전기 2대 등을 빼앗겼다. 권 중위는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한 쪽 팔을 찔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괴한은 렌트카로 추정되는 검은색 뉴그랜저 승용차(서울 34 허 OOOO)를 타고 권 중위 등에게 접근, 길을 묻는 척하다가 흉기를 휘둘러 총기 등을 빼앗은 뒤 강릉시 방향으로 달아났다. 육군은 사건 발생 직후 이 지역 일대에 대침투작전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조승진 조한종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2005-07-2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