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강혜경씨 명예훼손 혐의 고소

박형준 부산시장, 강혜경씨 명예훼손 혐의 고소

구형모 기자
입력 2025-01-15 14:48
수정 2025-01-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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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명태균씨의 여론조사업체에서 근무한 강혜경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이 강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해 달라며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시장이 법적 대응에 나선 것은 명씨를 전혀 알지도 못하는데, 명씨가 박 시장을 위해 부산시장 선거 때 비공표 여론조사를 했다는 강씨의 주장을 담은 언론보도가 발단이 됐다.

한 언론은 지난 7일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실시했던 박형준 부산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관련 선거 여론조사 자료를 창원지검에 모두 제출했다”며 강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2021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2022년 부산시장 선거 때 박형준 부산시장을 위해 7차례 비공표 여론조사를 했다”며 “구체적 내용은 말할 수 없으나, 윤석열 대통령이나 오세훈 서울시장 때와 비슷한 방식의 조작이 이뤄졌다”는 내용이 인터뷰에 담겼다.

박 시장은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고소장에서 “강씨의 발언은 내가 명씨와 관련된 여론조작에 어떤 식으로든 관여되었다는 취지의 사실을 적시하고 있지만, 이러한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나는 ‘명태균’이라는 인물과 전혀 관계가 없고 미래한국연구소에 어떠한 여론조사를 의뢰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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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저는 공정성과 도덕성을 핵심 자산으로 여기는 정치인”이라며 “강씨의 허위사실 적시는 제가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정치적 행위(여론조작)에 연루된 것처럼 비치게 했고 정치적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향후 정치적 경력에도 중대한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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