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구정동’ 되살리자…송파구, 잠실새내역 신천 먹자골목 상권활성화 추진

‘뒷구정동’ 되살리자…송파구, 잠실새내역 신천 먹자골목 상권활성화 추진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12-05 11:19
수정 2023-1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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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지역상권활성화 지정, ‘걷Go! 먹Go! 이벤트’
스포츠 테마거리 조성 등 상권살리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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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앞줄 왼쪽 두 번째) 송파구청장과 이성배(첫 번째) 서울시의원이 4일 오후 잠실새내역 일대에서 열린 잠실새내역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 발대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강석(앞줄 왼쪽 두 번째) 송파구청장과 이성배(첫 번째) 서울시의원이 4일 오후 잠실새내역 일대에서 열린 잠실새내역 상권활성화 사업 추진 발대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과거 ‘신천동 먹자골목’, ‘뒷구정동’ 등으로 불렸던 잠실새내역 상권을 매력 만점의 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고 5일 밝혔다.

잠실새내역 일대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와 함께 수많은 스포츠팬들의 발길이 몰리는 등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서울종합운동장의 노후화, 코로나19로 인한 프로야구 무관중 경기 등의 이유로 상권이 급속히 위축되었다.

이에 지난 9월 서울시가 이곳을 지역상권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했고, 송파구는 주민과 상인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잠실주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잠실새내역만의 특성을 반영해 행사 기획과 상권스토리 발굴 등 브랜딩 중심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6개월간 새마을시장 상인회와 함께 매출증대 이벤트를 개최한다. 걷기 습관 형성 플랫폼인 ‘워크온’ 앱을 통한 챌린지를 진행해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을 유도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잠실새내역 골목길을 걸으며 3개 지점을 통과한 뒤 3만원 이상 사용 영수증을 인증하면 송파사랑상품권 5000원을 받을 수 있다. 구는 매달 1000명 선착순으로 상품권을 지급하여 지역 내 소비를 다시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거리환경도 새롭게 조성해 볼거리도 더했다. 방문객의 흥미를 높이고자 잠실종합사회복지관 앞 사거리 바닥에 스포츠를 테마로 역동적인 픽토그램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또, 상권의 입구인 올림픽로8길 앞 화단과 조형물에 경관 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야간에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구는 또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잠실새내역 상권, 잠실역 상권, 방이동 먹자골목 상권의 비교 분석을 통해 개별 업소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지원 정책을 도출하여 상인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4일 진행한 선포식에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하여 예술문화 공연을 개최하고 상권활성화 사업을 안내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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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를 상권에 정착시키고 지역경제가 일어서는 동시에 일자리까지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게끔 하는 게 풍요로운 송파를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관광객의 이목을 끌고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송파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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