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고 학생회장이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편지 들고 온 이유는?

삼계고 학생회장이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편지 들고 온 이유는?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3-09-09 06:22
수정 2023-09-0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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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 지원 중단으로 통학버스 운행 위기…시, 운영비 3900만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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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이상일(왼쪽) 시장이  감사 편지를 가지고  시청을 방문한  삼계고 학생회장인 이찬희 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지난 7일 이상일(왼쪽) 시장이 감사 편지를 가지고 시청을 방문한 삼계고 학생회장인 이찬희 군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에서 받은 시장님의 애정과 마음을 계속 다음 세대에게도 전해질 수 있도록 받은 행복·기쁨 다 즐기며 더욱 더 주변을 돌볼 줄 아는 어른이 되어 보이겠습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삼계고등학교 학생회장인 이찬희 군은 지난 7일 용인시장실을 방문해 이상일 시장이 삼계고 통학버스 문제를 해결해준 데 대해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이 군은 문용수 삼계고 학생 대표로 학생부장 교사와 함께 방문했다.

이 군은 이 시장을 만나 “시장님이 도와주셔서 어려운 일이 해결됐다”며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 편지를 써서 찾아왔다”고 인사했다.

이 군은 이 시장에 전달한 편지에서 “마을기업 상황이 좋지 않아 갑작스럽게 지원이 끊겨 하마터면 셔틀버스가 줄어드는 일이 벌어질 뻔했다”며 “시장님이 긴급하게 지원해 주신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썼다

편지엔 “등하교 버스가 없다면 아침마다 경사진 오르막길을 오르락내리락해야 한다. 삼계고의 어려운 상황에서 시장님이 마치 산타클로스처럼 나타나주셨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또 “용인시의 학생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새삼 감동을 느끼고 서로 서로가 돕고 의지하며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기회로 학교에 대한 지역사회의 지원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었다”는 소감도 적혀 있다.

용인시는 지난달 말 민간 기업의 지원 중단으로 통학버스 운행에 위기를 맞은 삼계고에 통학차량 운영비 3900만원을 긴급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통학버스 운행에 필요한 지원금을 이달 열리는 ‘용인특례시의회 제2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상정할 방침이다.

삼계고는 주요 간선도로에서 약 600m 떨어진 곳에 있어 통학버스 운행이 절실한 지역이다. 현재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25인승 통학버스가 운행 중으로 삼계고 학생 697명 중 절반에 가까운 320명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삼계고 측은 지난 6월 30일 이상일 시장과 지역 내 고등학교 교장 간담회에서 통학버스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학교의 어려운 사정을 들은 이상일 시장은 지원 방법 모색을 약속했고 이번에 추경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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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이 군에게 ”삼계고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여러분들이 보다 좋은 교육을 받기 위한 일이라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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